대장암 생존율, 꾸준한 관리 필요해
1기의 경우 5년 평균 대장암 생존율은 90%, 2기는 80%에 달한다. 또한 1기 재발률은 1% 미만, 2기는 7~8%에 불과하고 병도 1기, 2기, 3기, 4기 순서대로 진행된다. 암이 전이되는 경우도 대장과 인접한 간, 폐가 대부분이고, 뇌나 뼈로 전이되는 경우는 드물다. 그렇다고 해서 대장암이 마냥 좋은 암이라고 할 수는 없다.
대장암으로 인해 장이 막혀서 가스가 차고 대변이 나오지 않는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기 때문이다. 이러한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 관리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.
1. 유산소 운동
유산소 운동에는 심장박동수를 높여주는 걷기, 달리기, 자전거타기 등의 심혈관운동이 대표적이다. 유산소 운동은 칼로리를 태우기 때문에 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.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면 암의 진행이나 재발 위험을 줄일 수 있고, 암 치료를 하는 동안 기분을 좋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.
2. 근력 운동
근력강화 운동은 근육긴장도가 향상되고 노화에 따른 근육 손실을 막을 수 있다. 덤벨, 바벨, 웨이트 머신으로 할 수 있다. 1주일에 이틀은 근육강화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은데, 근육강화운동과 심혈관 운동을 번갈아 하면 순수 근육량과 대사량은 늘리고 지방은 줄일 수 있다.
3. 골밀도 유지
암환자의 골밀도는 평범한 사람의 골밀도와 다르다. 특히 화학요법을 받은 여성의 골밀도는 평범한 여성이 10년에 걸쳐 줄어드는 골밀도가 1년 내에 줄어들 수 있다. 따라서 골밀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뼈에 압력을 주는 근력강화 운동으로 근육밀도를 높이고 걷기 같은 체중부하 운동을 해야 한다. 근력강화 운동이 골밀도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.
4. 균형감각 기르기
균형 감각이 좋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. 사람에 따라서는 항암제를 먹는 것만으로도 균형 감각이 손상될 수 있다. 또 화학치료를 받은 환자는 골밀도도 줄어들기 때문에 넘어지면 뼈가 부러지는 등의 부상을 당할 수 있다. 따라서 좁은 길 걷기, 언덕길 오르기, 한 발로 60초 동안 서있기 등의 균형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.
오늘은 대장암 생존율을 주제로 알아보았다. 대장암 발병은 인구 10만 명 당 272명으로 갑상선암을 제외한 위암(302명)과 유방암(285명)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암이다. 대장암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생률이 높아지지만, 최근에는 4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과 여성의 대장암 발병률도 증가하고 있다.
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. 규칙적인 식생활을 유지하며 앞서 소개한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좋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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